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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74 호. 삼성경제硏 “애플의 생존비법 배워야” “영업의 신 ! 연봉 10 억의 영업비밀” .. 인맥관리 전용 안드로이드폰 어플 출시 아이폰이 일깨워준 'IT 생태계 프리미엄 ‘ [CEO 고사성어 ] 犁牛之子 騂且角 雖用勿欲 山川其舍諸 임파워먼트로 김대리 氣 팍팍 … 당신 권한을 분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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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bsite : http://www.wexi.biz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74호 삼성경제硏 “애플의 생존비법 배워야” “영업의 신! 연봉 10억의 영업비밀”..인맥관리 전용 안드로이드폰 어플 출시 아이폰이 일깨워준 'IT생태계 프리미엄‘ [CEO 고사성어] 犁牛之子 騂且角 雖用勿欲 山川其舍諸 임파워먼트로 김대리 氣 팍팍 … 당신 권한을 분배하라 "여행지 선택, 자기최면 아니라 과학"

  2. 삼성경제硏 “애플의 생존비법 배워야” 30여년 전 PC시대의 개막을 이끈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하며 포스트 PC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가운데, 애플의 생존비법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도 포스트 PC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삼성경제연구원은 21일 ‘애플: PC 시대의 개척자에서 파괴자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애플은 PC 시대 개막의 주역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거의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임태윤 수석연구원은 “대체로 산업의 개척자는 후발 주자에 밀려 끝까지 생존하기가 어렵고, 표준 경쟁에서 패한 기업이 살아남기는 더욱 어렵다”며 애플의 생존비결을 ‘애플 마니아’로부터 찾았다. 임 연구원은 “애플은 이들을 지속적으로 매료시키고 록인(lock-in)할 수 있는 3가지 능력이 있었다”며 “먼저 유저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역량이 뛰어났다. 1998년 발매한 아이맥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첫 달에 80만대가 팔려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애플은 다양한 기능을 더하기보다 불필요한 기능을 과감히 빼 최적화함으로써 심플한 이미지를 일관되게 유지했다”며 “시스템 및 기기를 최적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뛰어난 소프트웨어 역량을 거론하며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맥OS를 아이폰OS로 진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능력”이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애플이 가을부터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를 시작하며 포스트 PC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PC시대 애플의 생존역량은 포스트 PC시대에도 강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2010년을 기준으로 아이튠즈 회원 2억명을 보유하고 있고 1억대의 iOS 탑재기기를 보급했다. 그는 “한국기업도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해 포스트 PC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스마트폰 등 기기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을 록인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확충하고,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모바일 클라우드 분야는 기술 개발 등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3. “영업의 신! 연봉 10억의 영업비밀”..인맥관리 전용 안드로이드폰 어플 출시 #1.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30대 이모 씨는 영업맨 5년차다. 그의 휴대폰에는 500여명의 고객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다. 바쁜 비즈니스로 인해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영업맨 5년차의 프로인 그 역시도 고객 관리를 하는데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같은 A라는 고객에게 두 번씩 같은 정보를 전화로 안내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며칠 전에 통화한 B씨와의 대화내용을 제대로 기억 못해 망신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메모를 필수로 한다고 해도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에 대응하기란 프로인 이모 씨에게도 진땀을 흘리는 등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턴가 그에게 갑자기 걸려오는 고객의 전화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2. 최근 박모 씨(38)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한 인맥관리 프로그램인 ‘인맥관리의 힘’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늘 웃는 얼굴이다. 간단한 설치만으로도 기존 전화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고객들과 싱크(Sync)를 통해 통화할 때마다 내용을 간략하게 메모만해도 다음에 해당 고객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기 전에 메모해둔 내용을 먼저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뒤부터 꼼꼼하게 고객의 대화내용을 기억하게 되어, 고객들의 평가가 더 좋아졌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예전에 어딘가에서 만나 휴대폰에 그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저장하였는데, 오랜만에 전화가 왔을 때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안나 고생한 적이 있을 것 이다. 이제 더 이상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영업의 신 – 인맥관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JHP솔루션의 박진홍 대표는 1588-3535 대리운전을 10년간 운영하면서 영업노하우를 쌓기 힘들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수년간의 영업경험을 통해서 “영업맨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데 시중엔 이런 것이 없었다”며 “정말 필요해서 개발했고 쓰다 보니 편리해 주변에 지인들에게만 배포를 하였고, 그들의 사용 후 호응이 정말 쓸만하며 최고”라는 평가에 정말 이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마켓과 티스토어(T-Store)를 통해 무료로 배포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누구나 손 쉽게 다룰 수 있어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주소록과 자동 동기화)한 후 그 사람에 대한 특이 사항과 기존에 만났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인맥메모를 작성한다. 그리고 전화가 왔을 때 인맥들에게 저장되어 있으면 자동적으로 프로그램들이 실행되어 기존에 작성되었던 메모(일자•메모내용)가 전화를 받기 전에 노출이 된다. 전화를 끊으면 자동으로 “인맥관리의 힘”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메모를 입력 할 수 있어 추후에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을 때 언제 어떤 내용을 나눴는지, 그 사람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서 항상 최근 사항으로 인맥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4. 추가적으로 통계메뉴관리를 통해 일간•주간•월간 별로 가장 통화를 많이 한 사람의 통계수치 등의 확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인맥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폰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안드로이드 마켓(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neocplx.personal&feature=search_result) 또는 티스토어(T-Store)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5. 아이폰이 일깨워준 'IT생태계 프리미엄' [생태계없이 IT 재도약 없다 ③아이폰 쓰나미] 지난 5월 현재 애플의 아이튠스 앱스토어에서 승인된 애플리케이션(앱)의 숫자는 5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2008년 7월 앱스토어가 개장한 뒤 채 3년이 안 돼 이뤄낸 폭발적 성장세다. 이달 들어 애플은 앱스토어 다운로드가 150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쉴러 애플 부사장은 "앱스토어는 3년 만에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성공한 소트프웨어 마켓플레이스가 됐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이용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00억 다운을 돌파한 앱스토어가 6개월만에 그 절반인 50억회 다운이 추가된 것이다. 폐쇄형이라는 논란 속에서도 애플의 생태계 잠식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애플 쓰나미에 초토화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쓰나미가 훑고 지나가고서야 그 파괴력을 실감하며 모바일 기업들도 생태계를 실감한 꼴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없고 출판사만 있다" 지난 3월25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15층 대회의실에서 제 1기 상임위원들의 이임식이 거행됐다. 이임사에 나선 송도균 상임위원은 말했다. "'애플은 아리스토텔레스이고 삼성은 출판사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는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월드모바일콩그레스(WMC)를 참관했다. '출판사론'은 이 자리에서 그가 느낀 솔직한 심정이었다. "아무데서나 찍어도 책은 나오니까..."라는 송 위원의 말끝은 우리 모바일 생태계의 참담한 현실을 한마디로 말해주고 있었다. '휴대폰 1위'의 삼성전자마저 실상은 그냥 제품 찍어내는 또하나의 회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단말기 최강' 삼성전자이지만,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절대고민'이나 창의성은 없다는 뜻이나 다름없다.

  6. 더 큰 문제는 애플과 달리 스마트폰 시대의 기반인 생태계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도 '제품만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이다. 삼성은 아이폰을 겨냥해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도 '더 밝은 액정이나 화면크기, 두께'를 홍보의 컨셉트로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스마트폰에 담을 내용, 즉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내용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삼성의 휴대폰은 '음성통화 기계'인 반면 애플 아이폰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반 플랫폼' 역할을 했다. 외형의 모습은 비슷하지만, 활용도나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시각은 천지 차이가 났다. 한 IT 전문가는 "아이팟과 앱스토어 등장 이후 국내에서도 플랫폼 기반의 커뮤니티가 향후 IT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지적을 숱하게 쏟아냈지만 정부나 대기업이나 모두 귀기울이지 않았다"며 "아이폰 쓰나미는 어쩌다 생긴 천재지변이 아니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이 요금폭탄인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안주하고, 휴대폰 제조사들은 '최강'이라는 오만함에 빠져 발생한 '인재'라는 얘기다. ◆'그라운드 제로'에서 재출발 아이폰 쓰니미가 가져온 다행스러운 변화는 국내 모바일 업계에서도 '플랫폼-개발자-소비자'를 잇는 생태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망하게 된 것에 SK텔레콤의 책임이 그 어느 곳보다 크다는 점을 통감했다"며 "중소벤처와 협력해 붕괴된 생태계 복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2009년 9월8일 국내 최초로 오픈마켓 T스토어를 오픈했다. 일반인, 개인 개발자, 전문개발업체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지난 1분기 T스토어의 매출은 38억원. 전분기 대비 121% 성장한 수치라지만 아직은 보잘 것 없다. T스토어는 지난 1분기말 현재 가입자 660만, 다운로드 2억건을 기록했다. 무선인터넷 산업이 무너진 국내 시장을 감안하면, 지금의 성적표가 나쁜 것만도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중국과 일본의 1위 사업자들과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사 가입자들과 개발자들이 손쉽게 오픈마켓에서 앱을 올려 사고팔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을 만든 것이다. 국내 앱 개발자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아시아의 우수한 모바일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는 이달초부터 차이나모바일 앱 마켓인 MM에 국내 최초로 숍인숍 형태의 올레마켓을 입점했다. 중국의 6억 스마트폰 이용자들에 국내 개발자들의 앱을 선보일 수 있는 것. 오는 8월에는 일본의 도코모 마켓에도 올레마켓을 입점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이르면 오는 8월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K-WAC, 2.0버전)도 함께 오픈할 전망이다. <출처 : 아이뉴스24>

  7. [CEO 고사성어] 犁牛之子 騂且角 雖用勿欲 山川其舍諸 제물로 쓸 소 고를 때도 출신보다 현재 보는데 하물며 사람 고를 때야… 공자께서 (제자) 중궁에 대해서 말했다. "얼룩소의 새끼라도 털이 붉고 뿔이 반듯하다면, 비록 쓰지 않으려 해도 산천의 신이 그대로 버려두겠느냐?" 옛날 중국의 주 왕조에서는 제물로 바치는 희생우(犧牲牛)로 '털빛이 붉고 뿔이 반듯하게 난 소'를 썼다고 한다. 따라서 털빛이 잡색인 얼룩소는 제물로 쓰이지 않았다. '얼룩소가 낳은 새끼라 해도 털빛이 붉고 뿔이 반듯하게 났다면 사람들이 제물로 쓰지 않으려 해도 산천(의 신)이 그냥 내버려두겠느냐?'하는 말은 그 소의 출생 배경 즉 과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소의 현재 상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제물로 쓰는 소를 선택할 때도 그 실질적인 조건이 중요한데 하물며 인재 등용에서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당시 미천한 출신의 중궁이 주변 사람으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 공자가 이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 같다. 중궁이란 제자는 스승인 공자로부터 옹야가사남면(雍也可使南面) 즉 군왕이 되고도 남을 인재라는 극찬을 받은 수제자 중 하나였다. 인재 등용에서 절대적인 기준은 바로 능력이라는 이 공자 말씀을 우리는 오늘날에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는 물론 기업 등 여러 조직사회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 능력 위주가 아니라 삼문(三門) 즉, 동문(同門·학연)·이문(里門·지연)·가문(家門·혈연) 등 각종 과거지향적인 인연을 중시하는 우리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라 하겠다. <출처 : 조선일보> 犁牛之子 騂且角 雖用勿欲 山川其舍諸 얼룩소 새끼라도 털 붉고 뿔이 반듯하다면 비록 쓰지 않으려 해도 산천의 신이 그대로 내버려두겠느냐

  8. 임파워먼트로 김대리 氣 팍팍 … 당신 권한을 분배하라 임파워먼트 전도사 _ 마르티네스 박사를 만나다 하위 조직에 권한 줘서 참여 이끄는 게 임파워먼트 직장인 400명 중 70%가 위장병 겪으며 힘들어 해 원인은 무의미한 일중독 직원이 일의 보람 찾게 하면 웰니스·생산성 함께 잡아 포식자적 경영은 이제 그만 한국 경제는 1980~90년대 10% 안팎의 성장을 기록하며 아시아 경제의 대표 선수로 손꼽혔다. '하면 된다', '빨리빨리' 정신으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은 세계무대에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10.7%)을 마지막으로 두 자릿수 성장은 사라졌고, 2000년대엔 평균 4.4%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8년과 2009년을 제외하면 2003년 이후 줄곧 10% 이상의 고도 성장을 누리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과 같은 신흥국들의 고속 성장을 지켜보는 한국 기업들의 현실은 1970~80년대 미국과 유사하다. 당시 세계 최고를 자부하던 미국 기업들은 일본의 부상(浮上)과 한국·홍콩·대만의 경제 성장을 바라보며 "곧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무력감에 젖었다. 1980년대 초 이를 극복하려는 미국 기업들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 '임파워먼트(empowerment)'다. 조직의 하위 계층에까지 의사결정 등 많은 권한을 부여해 자율적·능동적 활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정보 분석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쌔스 인스티튜트(SAS Institute·이하 SAS)는 지난 2009년부터 '임파워먼트 경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SAS는 미국 테네시주(州) 내슈빌에 있는 '임파워먼트 코드(Empowerment Code·이하 EC) 연구소' 설립자 마리오 마르티네스(Martinez) 박사를 특별강사로 3년째 초빙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50개국에 흩어져 있는 SAS 해외지사를 돌며 EC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EC는 그가 진행하는 임파워먼트 훈련 프로그램이다. 2년 연속(2010·2011년)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위'에 선정(미국 경제전문지 포천)된 SAS가 추구하는 임파워먼트는 어떤 것일까. SAS 한국지사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마르티네스 박사를 지난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9. ◆"의미 없는 과로…조직은 병든다" "몸이 아프고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는 기업인들이 찾아와 상담을 요청했다. 연봉이 높고 회사에 훌륭한 체육시설이 있어서 건강관리가 어렵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런데도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힘들어했다." 마르티네스 박사는 연구소 설립 이전 20여년 동안 약 400명의 직장인과 심리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다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이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상담자들의 공통점은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업무와 관련해 자기에게 필요한 권한을 갖지 못하고 상사의 지시나 결재에 의존하며 눈치를 봐야 했다. 조직의 목표 달성이 이들의 유일한 목표이자 전부였다. 업무 강도는 세고 야근은 밥 먹듯이 했다. 10명 중 7명이 위장병을 앓았다. 대장염과 위산 역류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았다. 마르티네스 박사는 "자율성 없는 포식자적(predatory) 기업 조직 문화가 인체의 면역 체계를 망가뜨리고 심신의 건강을 해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식자적 조직 문화란 무엇을 의미하나. "경쟁과 성과 위주의 전투적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이런 곳에선 직원을 실적을 위한 생산 단위로 여긴다. 고객은 기업의 사냥감이고, 경쟁 기업은 사냥감을 놓고 겨루는 적(敵)일 뿐이다. '적'을 무찌르기 위해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자원 배분이 요구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무한 경쟁과 생산성에 대한 강조는 불가피하지 않나. "맞는 말이다. 그러나 경쟁과 실적, 그에 따른 보상과 페널티(penalty)만을 공식 어젠다로 삼는 기업은 지속가능한 생산성을 유지할 수 없다. 보상과 페널티 때문에 하는 업무는 스트레스만 줄 뿐이다. 권한 없이 책임만 주어질 때, 의미를 모르고 일할 때, 적당한 휴식 없이 장시간 일할 때 스트레스가 직원의 건강을 해친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비용 부담을 늘리는 원인이 된다."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게 하라" 마르티네스 박사는 "성장과 실적에만 몰두해 온 한국 기업은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신뢰하지 않고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가로막고 있다"며 "전투적인 기업 문화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임파워먼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파워먼트의 핵심은 기업 조직에 인체의 면역체계 작동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체계는 완벽한 분권화(分權化)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테리아·바이러스·세균 등 병원균이 몸 안에 침투하면 면역 체계는 스스로 균의 종류를 파악하고 퇴치 활동을 벌인다. 특정 면역 세포가 자기 힘으로 병원균을 퇴치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다른 능력을 가진 주변 세포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1분 동안 수십만 건의 의사결정이 내려지는데, 모두 인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뇌(腦)의 지시를 받지 않고 이뤄진다. ―면역체계 원리를 기업에 적용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어떤 기업의 판매 부서 실적이 부진하다고 가정하자. 면역체계에 비유하면 병원균이 침투한 것이다. 이때 외부 태스크포스 같은 별도의 조직을 만들지 않고 해당 부서에 문제 파악과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맡기는 것이다. 부서원들은 먼저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10. 그런 다음 필요할 경우 몇 명의 인원, 얼마의 예산이 필요한지 부서 스스로 결정하고 외부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조직 구성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뒷받침돼야 한다. 임파워먼트를 위해 무엇보다 CEO와 고위 임원들의 의지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자신이 원해서 일하게 하라" 마르티네스 박사는 임파워먼트가 이상적으로 구현된 기업으로 브라질의 셈코(SEMCO)를 꼽았다. 1953년 식물성 기름 원심분리기 제조업체로 출발해 지금은 산업용 기기 제조, 건물 및 재고 관리, 부동산 컨설팅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셈코 직원들은 근무 요일과 시간, 장소를 스스로 결정한다. 일과 생활의 균형, 업무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기 때문이다. 직원을 신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방식이다. "업무 만족도는 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직무 내용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때 향상된다"는 것이 CEO인 리카르도 세믈러(Semler·52)의 지론이다. '리타이어 어 리틀 빗(Retire a Little Bit)'은 셈코가 직원들의 삶의 질을 위해 도입한 대표적인 정책이다. 셈코 직원들은 근무일 중 하루를 선택해 회사일을 하지 않고 자신이 퇴직(retire) 후에 하고 싶은 일, 예컨대 낚시나 정원 가꾸기와 같은 취미 활동을 앞당겨 조금씩(a little bit) 할 수 있다. 그 시간만큼 월급은 줄어들지만, 현재 소득으로 미래의 시간을 산다는 생각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다. <출처 : 조선일보>

  11. "여행지 선택, 자기최면 아니라 과학" [심리·진화·경제학자들이 분석한 '휴가지 선택의 진실'] 휴가지 두 곳 놓고 고민하다 선택한 곳이 더 좋아보이는 건 원래 그 곳을 좋아했기때문 경로 두고 연인들 다투는 건 원시시대 性역할서 비롯된 것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의 기대감에 부푼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막상 여행지를 결정하고 나니 다른 곳이 더 낫지 않았을까 봐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또 여행 코스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연인들도 많다. 과연 어디로 가야 정말 즐거운 휴가가 될까. 심리학자와 진화학자, 경제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당신의 여름 휴가지를 분석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그만큼 더 즐거워지는 여행을 위한 과학이다. ◆휴가지 결정, 당신의 선택을 믿어라 심리학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나서는 그 선택이 좋았다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여름 휴가지로 아테네와 파리를 두고 고민하다가 파리로 결정했다. 이런 경우 예전보다 파리가 더 좋아진다는 것. 심리실험에서 사람들에게 두 도시를 두고 점수를 매기라고 하면 양쪽이 비슷하게 나온다. 하지만 어느 한 도시를 여름 휴가지로 선택했다고 치고 점수를 매기도록 하면 선택한 도시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행여 자신이 택하지 않은 쪽이 더 나은 쪽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에 생기는 심리적 긴장감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런던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앞선 실험과 마찬가지로 여행지 목록을 주고 점수를 매기게 했다. 다음에는 컴퓨터 스크린에 여행지를 두 곳씩 짝을 지어 보여주고 그중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실험을 했다. 사실 스크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기호만 보여줬지만 1000분의 1초 간격이어서 실험참가자들이 알아채지 못했다. 모든 실험이 끝나고 다시 선택한 여행지에 점수를 매기게 했다. 기존 실험에서처럼 선택한 여행지에 처음보다 더 높은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실험은 실제로 여행지 이름을 보고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연구진은 "처음 목록을 보고 점수를 매길 때 점수 차가 두드러지지 않았을 뿐, 이미 여행지로 점찍어둔 곳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뇌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결국 당신이 파리를 택하고, 그 도시가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자기합리화가 아니라 원래부터 파리를 좋아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여행 경로 선택, 남녀 차이를 인정하라 이제 여행지를 선택했다. 그런데 연인 사이에 또 다툼이 일어난다. 남자는 원래 목적지로 바로 가자고 하고, 여자는 가는 길에 다른 곳도 들렀다가 가자고 한다. 남자는 "휴가가 무슨 백화점 쇼핑이냐"고 발끈한다. 맞다. 여성에게 쇼핑이나 여행이나 마찬가지다.

  12.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는 "미국 미시간대 연구에서 청바지 한 벌을 사는 데 남자는 6분이 걸리고, 여자는 3시간26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남녀 차이는 원시시대 성(性) 역할 분담에서 비롯됐다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사냥을 할 때 남자는 목표로 한 사슴만 쫓아가지 주변에 날아가는 작은 새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야 체력소모를 줄이고 사냥감을 잡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여성은 딸기를 따다가 호두나무를 발견하면 호두도 주워담아야 한다. 또 당장 따지 않을 덜 익은 과일도 수시로 살펴봐야 나중에 다 익었을 때 놓치지 않고 딸 수 있다. 여성이 쇼핑이나 여행에서 이곳저곳을 다 둘러보는 것도 그런 습성이 진화과정에서 각인됐기 때문이란 것. ◆비행기 표는 빨리, 뮤지컬 표는 늦게 사라 왜 항공권은 출발날짜가 다가올수록 비싸지는데, 뮤지컬 표는 당일에 반값이 될까. 스페인 학자들이 이 문제를 경제학의 눈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요인은 구매 당시의 위험 요소였다. 항공권을 출발 몇 주 전에 샀다고 치자. 그 사이 여행을 취소해야 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항공사는 소비자가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미리 항공권을 사도록 가격을 싸게 해준다는 것. 출발 날짜가 가까워지면 여행을 취소할 가능성이 작아져 항공권 가격은 오른다. 이와 달리 뮤지컬 표를 공연 시간이 임박해서 사려고 한다면, 이번엔 위험 요인이 매진(賣盡)이다. 이 경우 극장은 소비자가 위험을 부담하도록 막판 할인 판매를 한다는 것. 연구진은 일찍 사면 싼 상품은 대부분 막판 할인 상품에 비해 판매 수량이 적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즉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은 한정돼 있지만, 런던에서 연중 계속 공연을 하는 뮤지컬은 표가 매진될 확률이 적다는 것. 대한항공 허원 차장은 "항공권 예매는 출발 352일 전부터 시작된다"며 "저렴한 1주일 체류 상품이나 다른 할인 상품은 일찍 구매할수록 여유가 많다"고 말했다. 스페인 연구진은 정확한 원인은 알기 어렵지만 평균적으로 항공권은 8주 전에, 그것도 오후에 사야 싸다고 조언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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