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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제 122 호. Contents. 위기를 기회로 … 글로벌 ` 승자기업 7` 의 DNA 는 달랐다 [ 현장르포 ] 생산라인마다 " 품질은 우리 자존심 “ 좋은 파트너십이 원가 낮춘다 [ 커버스토리 ] 미래 경영전략은 ‘능력 + 인격’ 직장인들이 꼽은 ‘꼴불견 동료’ 1 위는 ? 기업 CEO 들 직원교육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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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bsite : http://www.wexi.biz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제 122 호 Contents 위기를 기회로…글로벌 `승자기업 7`의 DNA는 달랐다 [현장르포] 생산라인마다 "품질은 우리 자존심“ 좋은 파트너십이 원가 낮춘다 [커버스토리]미래 경영전략은 ‘능력+인격’ 직장인들이 꼽은 ‘꼴불견 동료’ 1위는? 기업 CEO들 직원교육 적극 나섰다 2010.3.29~2010.4.01일까지의 기사모음입니다.

  2. 위기를 기회로…글로벌 `승자기업 7`의 DNA는 달랐다 삼성경제硏, 폭스바겐·애플 등 분석 충분한 현금 확보, 빠른 자원 재배치新고객가치 창출, 위기前 역량 강화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등 여유자원을 확보하라." "신속하게 자원을 재배치하라."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라."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세계금융위기 속에서 탁월한 업적을 나타낸 애플 구글 폭스바겐 등 7개 '승자' 기업을 분석하고 내린 결론이다. 연구소는 이번 위기가 2000년대 초 IT(정보기술)버블 붕괴보다 무려 8배 이상의 충격을 가져왔다며 매출 상위기업들이 하위기업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보인 '승자독식'현상이 심화됐다고 31일 밝혔다. ◆여유자원을 확보하라애플은 이번 위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2008년 4분기에 파나소닉 소니 디즈니 캐논 3M을 모두 인수할 수 있는 256억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애플은 이런 재무력을 바탕으로 불황기에도 아이폰 3GS 등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멀티미디어기기를 내놓을 수 있었다. 구글도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으로 신사업 진출에 투자했다. 탁월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PC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에서 공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모바일 분야에서 안드로이드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처럼 외부환경이 불확실한 불황기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게 급선무다. 생존뿐 아니라 불황기를 타개할 신기술이나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황 때는 싸게 나온 기업들을 인수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신속히 자원을 재배치하라벨기에 맥주회사 인베브는 2008년 미국 안호이저부시를 인수하면서 1년 이내에 씨월드 등 테마파크 10여 곳을 매각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400명,800명을 감원했다. 인베브는 매각으로 23억달러의 현금을 손에 쥐었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일본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은 불황으로 재생타이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류기업 대상의 타이어 컨설팅서비스를 추가했다. 중국에 강점을 가진 폭스바겐은 중국 전용 모델인 라비다,뉴보라 등을 출시해 현지화를 강화했고 지난해 37%의 판매증가율로 도요타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이들은 모두 불황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이나 지역에 자원을 신속히 집중해 경쟁업체를 따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라애플은 기존 기업들이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경쟁할 때 편의성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아이팟 아이폰 등으로 승부했다. 또 애플리케이션(휴대폰 소프트웨어)이 거래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외부기업의 역량까지 최대한 활용했다. 아무리 심각한 불황기라도 고객의 감성에 집중하면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3. 이들은 모두 불황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이나 지역에 자원을 신속히 집중해 경쟁업체를 따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라애플은 기존 기업들이 기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경쟁할 때 편의성이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아이팟 아이폰 등으로 승부했다. 또 애플리케이션(휴대폰 소프트웨어)이 거래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외부기업의 역량까지 최대한 활용했다. 아무리 심각한 불황기라도 고객의 감성에 집중하면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브리지스톤이 신제품 시장 위주인 일본에서 저급으로 홀대받던 재생타이어 시장에 진출해 '친환경'을 강조하며 수요를 발굴한 것도 마찬가지 사례다. ◆불황 이전에 역량을 확보하라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벤처투자와 끊임없는 M&A(인수합병)를 통해 신약 기술을 확보한 것이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노바티스는 신약 개발 단계를 임상 전에서 최종 개발까지 4단계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신약 기술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현재도 각 단계별로 각각 34건,25건,15건,3건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불황이 본격화된 2008년에도 총 4건 116억달러에 달하는 M&A를 통해 신약기술을 확보했다. 우리나라에도 2008년 노바티스 코리아 벤처펀드를 출범시켜 생명과학 벤처 등에 투자했다.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4. [현장르포] 생산라인마다 "품질은 우리 자존심"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창사이래 최대 171만대 올해 국내서 생산 예정"新車 반응 좋아 힘나요“ 지난 25일 낮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에 들어서자 맞은편 건물 벽면에 '품질은 우리의 자존심이다'란 커다랗게 쓰인 표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한 번 확인 수정 제로, 두 번 확인 불량 제로' '품질은 시장을 평화적으로 점령하는 가장 효율적인 무기이다' '기본으로 돌아갑시다(Back to the Basic!)' 등 품질을 강조하는 표어나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창사(創社) 이래 최대 물량 생산, 품질 검사 강화에쿠스, 제네시스, 투싼ix 등을 생산하는 5공장에는 1.3㎞의 컨베이어 벨트가 연이어 돌아가고 있었다. 안에는 '드르르륵'하는 기계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5공장은 최근 밀려드는 주문에 매일 2시간씩 잔업에다 월 5회의 특근까지 하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작년 9월 투싼ix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5공장은 지난달 말까지 총 7만4000여대를 생산, 6개월 연속 생산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있다.5공장 의장52부에서 일하는 박한준(50)씨는 "시장에서 반응이 좋으니까 힘이 난다"며 밝게 웃었다. 그 옆에는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한 라인에서 조립되고 있었다. 시간당 37대가 생산되는 투싼ix에 비해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1시간에 13대가 생산된다. 프리미엄급 차량이기 때문에 17~18년차의 숙련공들만이 조립 작업에 투입돼 있다. 다른 차종에 비해 각종 품질 검사 횟수도 2∼3배 많다. ◆7월부터 에쿠스 미 수출현대차는 올해 국내 공장 생산량을 작년보다 6% 늘어난 171만대로 잡고 있다. 이는 1968년 울산공장에서 코티나를 처음 생산한 후 창사 이래 국내 공장 최대 생산량이다. 오는 7월부터는 최고급 세단 에쿠스를 미국에 수출한다. 공장 현장에선 'Effective(실질적인 품질향상)', 'Creative(창조적인 품질관리)', 'Human(능동적인 품질의식)','Organizational (조직적인 품질혁신)'의 첫 자를 따서 만든 '품질 ECHO'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캠페인은 공장 곳곳에서 눈에 띈다. 강호돈 울산공장장(부사장)은 "도요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단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품질 경영엔 노사가 따로 없다"노동조합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품질경영엔 노사가 따로 없다"며 "품질 좋은 명차 생산이 곧 고용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위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협력적 관계를 보이는 듯한 노사관계도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 적용범위를 놓고 노사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올해 임금협상도 문제다. 지난해에는 임금 자체가 동결되는 대신 성과급을 많이 주는 식으로 협상을 풀었지만, 노조는 이 방식이 결국 노조에 불이익을 줬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가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부품 하도급 업체의 R&D와 품질 확보도 관건이다. 성균관대 조준모 교수는 "담합적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현대차가 비효율적 노사관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약자인 하도급업체에 떠넘길 경우, 하도급업체의 품질이 떨어지며 이는 결국 현대차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제5공장에서 직원들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투싼ix 차체를 조립하고 있다. 울산5공장은 작년 9월 투싼ix 출시 후 지난 말까지 7만4000여대를 생산했다. / 현대자동차 제공

  5. 좋은 파트너십이 원가 낮춘다 ◆경쟁전략으로 불황 극복하기 / ③ 자원기반전략 및 원가 우위 전략◆ 포괄적인 원가우위전략을 추구하는 회사는 업계에서 가장 원가경쟁력이 있는 공급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즉 이익을 내면서도 지속적으로 버틸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원가우위전략을 추구하는 회사는 먼저 최대한 원가를 낮춘 다음, 그 낮은 원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 한다. 따라서 이 전략을 쓸 때 핵심과제는 바로 주요 원가주도변수(cost drivers)의 철저한 분석이다. 기업이 원가우위전략을 시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조치·방침을 과감히 밀고나갈 필요가 있다. 대체로 원가우위전략의 성공요인은 높은 시장점유율, 높은 시장침투율, 효율적인 유통시스템, 그리고 원가를 낮추는 제품생산 과정의 혁신 등이다. 세계 최대 유통회사 월마트 이야기는 원가우위전략의 좋은 사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 회사는 ‘친절한 서비스’와 ‘날마다 낮은 가격(everyday low prices)’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고객들에게 늘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팔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원가를 낮춰야 한다. 그래서 이 회사는 창업자인 샘 월튼 회장이 살아 있을 때부터 본사와 각 점포를 연결하는 컴퓨터시스템과 트럭 구비, 그리고 유통센터 건설 등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그리고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점포를 개설해나갔다. 이렇게 함으로써 월마트는 당시의 경쟁사인 K마트보다 점포망을 더 잘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고객들에게 매일 싼 값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으려면 공급회사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협조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만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월마트는 공급회사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월마트의 공급회사가 되기는 무척 힘들다. 그러나 그 가치를 인정받은 월마트의 공급회사는 월마트의 시스템을 이용해 자기 회사의 상품이 점포별로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를 수시로 알 수 있다. 즉 월마트는 공급회사를 월마트 가족의 일원으로 보고 이들과 판매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급회사가 생산계획을 미리 짜고, 더 싸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시스템 + 빠른 처리속도 = 원가 우위 달성 1980년 이후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 항공업계의 선두주자인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원가우위전략을 쓰고 있다. 이 회사의 종업원들은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종사들이 짐 싣는 것을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관리과정이 단순화돼 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리고 탑승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22분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짧다. 비록 사우스웨스트의 종업원들이 받는 급료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이 회사는 항공업계의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훌륭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6. 덕분에 종업원들의 이직률도 업계의 다른 회사에 비해 낮다. 반면 생산성은 업계 최고를 자랑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런 내적 경쟁우위를 낮은 가격이라는 형태로 고객들을 위한 편익으로 전환하며, 그 결과 이 회사는 30년 이상 계속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의 라이언에어와 이지제트도 비슷한 전략으로 훌륭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 세 회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의 성공요인은 시스템이 아주 간단하다는 것과 탑승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독일의 식품소매회사 알디(Aldi)도 원가우위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다. 이 회사의 문화, 관리과정, 그리고 제품은 모두 일관성 있게 낮은 원가와 최고의 효율을 지향하고 있다. 알디는 한마디로 말해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슈퍼마켓이다. 그래서 이 회사의 매장에는 필요 없는 장비나 시설물이 하나도 없고, 출납원(cashier)은 아주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회사의 정책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등 바깥에 대해서는 회사가 폐쇄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최고경영층이 때로는 특이한 방법으로 근검절약의 모범을 보이기조차 한다. 이런 기업문화와 전략이 일관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는 다른 식품소매상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가위주전략에는 몇 가지 근본적인 위험이 따른다. 첫째, 기술의 변화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해온 투자와 획득한 지식이 쓸모없게 될 수 있다. 둘째, 회사가 지나치게 원가구조·절감에만 신경을 쓰는 나머지 오래된 제품을 제때에 대체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원가를 낮추려고 어느 한 부분에 취한 조치로 다른 부분의 원가가 그만큼 올라가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경쟁우위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뿐 아니라 주어진 어느 특정시장에서 원가우위회사는 하나밖에 있을 수 없다. 그런데도 여러 회사가 원가위주의 전략을 구사하면, 시장에서는 파괴적인 가격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게다가 품질은 언제나 중요한 구매기준이다. 원가우위전략을 쓴다고 해도 품질이 어느 한계 이하로 떨어지면 안 된다. 그래서 유명상표보다는 자체상표(PB·private brand)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알디는 특히 그 자체상표 제품들의 품질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는 자원기반전략을 살펴보자. 이 전략은 기업의 내부자원이야말로 기업의 성공잠재력의 밑바탕이라고 본다. ‘한 기업의 경쟁우위의 원천은 바로 그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다’라고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기업은 ‘자원의 뭉치(bundle)’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말해, 한 회사의 자원이 그 회사가 추구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으려면 다음의 네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스타벅스 스타일’, 모방할 수 없는 내부자원 이 가운데서 마지막 조건은 특히 중요하다. 만일 경쟁사가 우리 회사의 귀중한 강점을 성공적으로 모방하면, 그것에 바탕을 둔 우리의 경쟁우위는 힘을 잃게 마련이다. 따라서 기업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리의 자원을 경쟁사들이 모방하기 힘들게 할 필요가 있다. 스타벅스는 매장의 독특한 스타일과 분위기가 바로 자사의 전략적 경쟁우위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 모습을 흉내 내려는 경쟁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책의 시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문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직장 분위기, 회사에 대한 뜨거운 애사심 등도 모두 시간이 걸려야만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경쟁사가 따라잡을 수 없는 회사의 귀중한 자산이다.

  7. 예를 들어, 관련 지식이 한 종업원이 아니라 여러 종업원들에게 분산돼 있으면 경쟁사가 그것을 습득하기 힘들 것이다. 또 제품 등의 하드웨어보다는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가 더 흉내 내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예: 서비스, 도움말, 교육훈련, 배달·설치, 친절, 금융 등에서의 융통성)에서 경쟁우위를 갖추려 애쓰고 있다. 끝으로 어떤 자원이 한 회사에 얼마나 내재화돼 있느냐도 모방의 난이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뛰어난 연구원이나 영업사원 등 어떤 특정한 자원이 한 회사에 아주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하자. 이렇게 깊이 이식된 자원은 그 조직의 바깥에서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즉 그 자원은 경쟁사 등의 다른 조직에서는 그 값어치가 크게 떨어지게 마련이다. 자원은 한 기업의 성과를 장기적으로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경영자는 자원의 활용계획을 세우기 전에 관련자원이 우리가 방금 논의한 여러 요건에 비춰봤을 때, 어느 정도의 실질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먼저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유필화 성균관대학교 SKK GSB 부학장]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549호(10.03.31일자) 기사입니다]

  8. [커버스토리]미래 경영전략은 ‘능력+인격’ CEO 브랜딩_ 강경태 CEO연구소장 [이코노미세계] 지난해 ‘가장 존경받는 CEO’는 안철수 전 안철수연구소 대표였다.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구직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쟁쟁한 인물들을 제치고 안철수 전 대표가 1위로 뽑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러한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해 MBC 예능 간판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웬만한 연예인들을 능가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안철수 전 대표의 인기요인은 무엇일까. 개인 이미지 기업에 영향…‘도덕성’ 필수 덕목 ‘존경받는CEO’ 안철수 전 대표 사회환원 모범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안철수 전 대표는 의사에서 CEO로 그리고 다시 대학교수로 변화무쌍하게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았고 그것을 위해 무한대의 노력을 했다. 그리고 그가 얻은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을 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쓴 한 칼럼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정돈되고 정갈하고 투명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표현은 문학계 인사에게나 쓸법한 수사들이다. 그러나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본 사람들은 그에 대한 이러한 표현들이 ‘정확히 맞다’고 증언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본질에 충실하고 이를 잘 닦아낸 사람인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의 인기가 올라가면 덩달아 안철수 연구소의 매출과 이미지도 상승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서 크게 호평을 받자 안철수 연구소의 매출은 물론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갔다. CEO가 기업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사례다.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은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한다. 여기에서 안 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이 얻은 기회와 지식, 명성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할 것인가,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인물이다”라며 “그의 이러한 생각과 행동은 자신의 부와 명예만을 위해 달려가던,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경태 소장은 “한국사회가 성숙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치를 창조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에게 청렴함은 옵션 아닌 필수=종종 언론에서 비도덕적 불법적 경영으로 퇴임하는 CEO들을 보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이런 일들은 자주 볼 수 있다. 회사의 주가를 엄청나게 끌어올리는 등 탁월한 성과를 발휘했지만 여성 임원과의 스캔들로 인해 이사회로부터 퇴임 당한 Boeing의 해리 스톤파이어, 보험업계의 살아있는 신화였지만 부정회계를 저지른 AIG 모리스 그린버그 등이 그 예다.

  9. 이들은 능력 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지만 비윤리적 행동으로 회사의 사회적 명성을 실추시켰다. 이들은 외형의 가치만을 추구하며 기업을 이끌다가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부와 명성만을 쫓다보니 내면의 소리를 듣는 법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CEO 자질로서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의 총수가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것만이 최고의 덕목으로 성공했지만 이제는 실적이 좋아야 함은 당연한 것이고 추가적으로 도덕성 같은 인성적 측면의 자질까지도 요구되고 있다. 강경태 소장은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우는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같은 인물을 염두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왜 일하는가’를 늘 생각하며 자신을 깨우는 사람이었다”며 “그의 말대로 진정한 성공은 인격과 사고방식, 능력, 노력이 모두 고루 갖춰야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CEO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 원대한 목표, 베팅을 할 줄 아는 승부사적 기질, 시장상황에 민감히 대응하는 판단력과 함께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내면의 눈, 그리고 유리와 같은 청렴함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CEO는 ‘경영의 도(道)’를 깨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조한비 기자 hanbi@segye.com

  10. 직장인들이 꼽은 ‘꼴불견 동료’ 1위는? 20~30대 남녀 직장인들은 꼴볼견 동료 1위로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독불x군형’을 꼽았다.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직장동료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직장인 83.4%가 ‘직장 내 꼴불견 동료가 있다’고 답했고, 꼴불견 유형(*복수응답) 1위로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독불장군형(35.5%)’을 꼽았다.다음으로 ▲힘든 일에 쏙 빠지는 얌체형(29.6%) ▲겉으론 천사, 뒤에서는 태도 돌변하는 지킬 앤 하이드형(23.6%) ▲험담은 물론 사내 소문 다 퍼트리고 다니는 확성기형(15.6%) ▲직장상사에게 지나치게 충성하는 아부의 달인형(14.4%) 등 순으로 꼴불견 동료 유형을 꼽았다.이 외에도 ▲자기 돈 절대 안 쓰고 매번 얻어먹는 빈대형(12.4%) ▲일에 대한 열정도 의욕도 없어 보는 사람 힘 빠지게 하는 만성피로형(12.4%) ▲동료가 해 놓은 일에 같이 묻어가려는 어부지리형(11.0%) 등이 꼴불견 유형이라고 답했다.한편, 설문 참가자들에게 동료 중 누가 가장 꼴불견인가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직장 상사(남-54.7%, 여-56.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동성 동료(26.6%) ▲이성 동료(9.9%) ▲부하 직원(7.4%) 순이었다.<경향닷컴 손봉석 기자 paulsohn@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 기업 CEO들 직원교육 적극 나섰다 “전문지식·넓은 시각 갖춰야 글로벌시장 대응”독후감 쓰기·뮤지컬 관람 등 교육내용 다양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기업 CEO(최고경영자)가 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넓게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육프로그램은 온라인교육, 문화교육, 국사교육, 독서교육 등 CEO의 교육론에 따라 다양하다. 일부 CEO는 직원에게 특정 과제를 부여해 승진 및 인사고과에 반영하기도 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된 기업의 대응방안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국내외 직원 8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 회사 남용 부회장의 ‘특명’으로 실시된 교육은 전 직원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LG전자는 202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연간 15만t 줄이고, 제품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연간 3000만t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평소 책을 선물하는 CEO로 잘 알려진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직원들과 각종 전시회 및 뮤지컬 등을 관람하면서 ‘문화교육’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에서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김 사장의 지론이다.BBQ치킨으로 잘 알려진 제너시스BBQ의 성장동력은 ‘치킨대학’이다.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교육시설로 맥도날드의 햄버거대학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다. 윤홍근 회장은 “이곳에서는 제너시스BBQ의 임직원을 비롯해 가맹점주, 협력업체 직원 등 하루 200∼300명의 사람들이 1∼2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치킨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특정 과제를 부여한 뒤 평가해 승진에 반영하는 CEO들도 있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사장은 직원들에게 국사교육을 특별히 강조한다.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하려면 우리 역사부터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계장·과장·차장·부장 진급 심사 시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 능력검증시험 통과를 의무화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대표는 직원들에게 매달 두 권씩 필독서를 주고 독후감을 써내게 하는 ‘독서경영’을 벌이고 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최 대표의 지론이다. 중학교 국어교사 출신인 최 대표는 150여명에 달하는 본사 직원들이 써내는 독후감을 직접 읽고 평가해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그는 특히 직원들이 MBA과정과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학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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