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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69 호. 인재양성→회사성장→고용창출 ‘ CJ 성공법칙’ 비용절감만이 능사가 아니다 … 때론 과감하게 베팅하라 인물탐구 - 남용 LG 전자 부회장 " 부회장님은 커스터머 파파라치 “ 휴맥스 사장 “맞춤형 경영 기업만 생존”. 2009.1.26~2009.1.30 일까지의 기사모음입니다. 인재양성→회사성장→고용창출 ‘ CJ 성공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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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xi newsclipping

Website : http://www.wexi.biz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69 호

인재양성→회사성장→고용창출 ‘CJ 성공법칙’

비용절감만이 능사가 아니다… 때론 과감하게 베팅하라

인물탐구-남용 LG전자 부회장 "부회장님은 커스터머 파파라치“

휴맥스 사장 “맞춤형 경영 기업만 생존”

2009.1.26~2009.1.30일까지의 기사모음입니다.


인재양성→회사성장→고용창출 ‘CJ 성공법칙’

▲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 앞 광장에서 ‘무박행군’을 시작하기에 앞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 = 박선호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을 20여년간 이끌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키운 잭 웰치 전 회장은 “나는 내 시간의 70%를 인재를 관리하는 데 쓴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인재 양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양성된 인재가 바로 회사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근원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도 ‘인재 양성→회사 성장→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 스스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회사들이 적지 않다. 이런 회사들은 위기일수록 더욱 빛이 나는 법이다. 그런 기업 중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는 CJ그룹을 찾았다.지난 19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 앞 광장. 18개 그룹으로 나뉜 240여명이 2열 종대로 늘어서 있다. 개개인의 얼굴에 비장함이 흐른다. 최근 인기를 끈 영화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80만 대군에 맞선 주유가 잘 훈련된 병사들을 사열하는 장면이 오버랩될 정도다.이들은 바로 CJ그룹의 2009년 신입사원들. 지난해 선발돼 12월부터 4주간의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의 교육은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연기군 일대를 지나 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까지 잠을 자지 않고 걸어야 하는 ‘45㎞ 무박행군’ 과정이다.잠에 취해 걷다 보면 환청이나 환각을 경험하게 되고 주변 동료의 도움이 없으면 넘어지기 일쑤인 지옥의 훈련. CJ그룹의 인재 양성은 이렇게 가혹했다.“그동안 CJ의 성장을 이끈 것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 CJ만의 강한 문화입니다.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앞으로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기 위해 그만큼 강한 인재들이 육성돼야 합니다.” 올 1월 초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직원들과의 자리에서 강조한 CJ그룹의 인재상이다.실제로 CJ그룹은 식음료와 영화 등 기계설비나 장치산업이 아닌 인력 위주의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이어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 크다. 또 인력 양성에 들인 공은 그룹의 실적으로 바로 반영된다. 지난 2008년 그룹 주력사인 CJ제일제당의 연간매출 실적만 봐도 그렇다. CJ제일제당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기면서 3조45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17억원,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매출(2조8757억원)보다 20.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환율불안과 원자재가격 상승의 악재 속에 거둔 결과여서 더욱 돋보였다.특히 최근 4년간 CJ그룹 매출 성장세와 채용, 부수적인 고용 창출 효과를 살펴보면 어떻게 ‘인재 양성→회사 성장→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지 잘 나타난다. 지난 2005년 8조원이었던 CJ그룹의 매출은 2006년 9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이어 2007년에는 10조5000억원으로 뛰었다. 2008년 실적은 아직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12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같은 기간 그룹 공채인원은 2005년 198명에서 228명(2006년)→248명(2007년)→417명(2008년) 등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500명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순히 그룹 내 자체 일자리만 만든 것이 아니다. 그룹 관계사나 대리점들의 동반 확장을 고려하면 후광 고용 창출 효과는 더욱 커진다. 실제 CJ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CJ푸드빌의 뚜레쥬르만 해도 지난 2000년 485개이던 점포수가 이듬해인 2005년 590개로 늘었고 2006년 730개, 2007년 890개, 2008년에는 1092개로 1000개를 넘겼다. 프랜차이즈시스템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업주들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뚜레쥬르 관계자는 “가맹점주뿐 아니라 점포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직원 등 점포 증대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CJ그룹의 신입사원 연수는 육체적으로만 가혹한 것이 아니다. 행군에 앞서 가상 상황 문제를 상호 간의 의견 조율로 해결하는 의사결정 게임 등을 통해 혁신적 사고를 배양시키고 해결 대안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을 마련, 신입사원들을 정신적으로 강하게 훈련시켰다.CJ제일제당 R&D(Bio) 부문에 합격한 신입사원 홍은혜씨는 “꽉 짜여진 교육 일정에 힘든 점도 없진 않지만 CJ의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이 재미있다”며 “힘든 관문을 뚫고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게 된 만큼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CJ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천안 = 박선호기자 [email protected]


비용절감만이 능사가 아니다… 때론 과감하게 베팅하라

GlobalView 격무속에서 CFO가 살아남는 법언제나 '나'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일이라도 부하에게 맡겨라정확한 재무 데이터 제때 내놓고, 세무전문가 적극 활용하라

과중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늘고 있다. 글로벌 불황으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만큼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그들의 어깨 위에 지워진 짐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모든 것이 안개 속이지만 당장의 위기 돌파는 물론 미래의 먹거리를 찾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책무가 그들에게 주어져 있다. 쉴 새 없이 불거지는 크고 작은 사안마다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결정에 따른 일상적인 경영 책임은 물론 법적 · 도덕적 책임도 져야 한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컨설팅이 펴낸 '격무 속에서 CFO가 살아남는 법'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영자를 위한 제언이다. 기본적으로 CFO를 위한 경영 지침이지만 최악의 경영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CEO에게도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약 보고서를 토대로 내용을 재정리한다.

◆맡겨진 기본 책무에 충실하라CFO의 기본 책무는 '정확한' 재무 데이터를 제때 내놓는 것이다.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그리고 신뢰할 만한 재무 보고서를 만들어 정해진 시기에 알려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무에 관한 신호음(dial tone)을 전해주는 역할이다.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거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 자원을 재배치하는 등의 일들은 CFO의 기본적인 임무가 완벽히 구현됐을 때 시도돼야 한다. 엉성한 재무 데이터는 회사에 치명적인 법적 · 재무적 리스크를 불러오게 마련이다. 기본은 그래서 중요하다.


◆언제나 '나'일 필요는 없다CFO들은 흔히 자신의 직무를 CEO로 가는 징검다리로 생각한다. 그러나 절반 이상은 CEO로 올라가지 못하고 탈락한다. 진작 탈진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공으로 가는 열쇠는 뭘까. '더 많이'가 아니라 '덜'하는 것이다. 중요한 일이라도 과감히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또 유능한 직원을 키우고 다른 부서로 옮기려는 그들을 풀어줘라.재무에 대한 다른 부서의 이해도가 높아지면 업무가 수월해진다. 거의 모든 CFO는 정보기술(IT)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업무 성과로 연결시킬 만큼 이해도가 높은 경우는 드물다. IT를 분리시켜 정보(information)는 취하되 기술(technology) 분야는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넘기는 것도 방법이다.

◆때로는 일의 순서가 중요하다재무팀원들이 그들이 직접 처리해야 할 결정을 뒤로 미뤄놓은 채 누가 옳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지를 놓고 다투고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프로세스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모든 문제는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처리돼야 한다. 이 경우 실질적인 결정을 먼저 한 뒤 필요한 데이터나 정보를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어떤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보고서의 수가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그리고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으로 인해 지출되는 연간 비용이 얼마인지 따져보면 대개는 놀라게 된다.

◆비용절감이 때론 기회손실을 부른다많은 CEO와 CFO는 비용 절감을 위해 사내 조직과 대외 서비스센터 등을 합친다.

그러나 기업가치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런 게 아닐 수 있다. 혁신이나 향상된 조직 능력은 결코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반드시 선행 투자가 필요하게 마련이다. 지금 이 순간 경영자라면 재투자가 필요한 회사 내 조직이나 기능이 어떤 게 있는 지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향후 사업 리스크는 줄이면서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분야를 적어도 3가지를 골라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 기능별로 분류하면 벤치마킹 분야가 될 수도 있고 경영능력,경영정보,세무 등 어떤 것이라도 좋다.

◆리스크 회피가 능사는 아니다자동차에 브레이크가 있는 이유가 뭘까. 일반적으로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많겠지만,자동차는 브레이크 덕에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CFO는 어느 누구보다 이러한 점을 직시해야 한다. 더 많은 회사 성장을 위해 때로는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다만 인수 · 합병(M&A)이나 신제품 개발처럼 추후 보상이 뒤따를 수 있는 리스크와 정부 규제처럼 그렇지 않은 리스크는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세무 전문가를 적극 활용하라기업이 행사하는 주요 의사결정에서 세무적인 측면은 흔히 간과된다. 세무 지식이 많은 경영자들이 많지 않을 뿐더러 세무를 고려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 부터 세무 전문가를 참여시키면 놀랄 만큼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미리 세무를 고려했느냐 여부에 따라 조세부담률이 35%에서 20%로 하락한 사례도 있다.김수언 기자 [email protected]


인물탐구-남용 LG전자 부회장 "부회장님은 커스터머 파파라치"

"해외출장땐 고객집 깜짝 방문해요"

과감한 글로벌화동시통역 가능한 '잉글리시남' 부사장급 3분의2 외국인으로 교체남다른 운동신경배구선수 출신…골프는 '핸디캡5' 耳順에도 관악산 1시간만에 등정"부회장님 어디 계신지 빨리 파악해봐.아무도 모른다는 게 말이 돼."LG전자 해외법인들은 남용 부회장의 출장 때마다 홍역을 치른다. 법인장을 비롯한 현지 직원들에게 일정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 부회장은 공항에서 내린 뒤 제일 먼저 매장을 방문한다. LG 브랜드가 붙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집을 찾아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묻는 것이 두 번째 일정이다. 법인에 연락이 들어오는 것은 현지에 도착한 뒤 최소 6~7시간이 지난 이후다. 남 부회장은 출국 한 달 전부터 일부 본사 직원과 컨설팅 회사를 이용해 어떤 매장에 들를지를 결정한다. 고객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방문하는 가정집도 외부 업체에 맡긴다. 현지 법인이 사전에 '공작'을 못하게 해야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냉철하게 살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책상머리의 보고 서류보다는 자신의 눈과 귀를 더 믿는,실전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남 부회장이 현지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피가 바짝바짝 마릅니다. LG가 선전하고 있는 매장과 우호적인 고객들을 만났기를 기도하는 것 외에는 손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 해외에서 근무하다 최근 귀국한 한 LG전자 간부는 해외법인에서 남 부회장을 '암행어사'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2007년 3월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된 남 부회장은 파격적인 경영 방식으로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객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욕구를 파악해야 한다는 뜻을 담은 '인사이트(insight) 마케팅'은 남 부회장의 전매특허로 꼽힌다. 파파라치처럼 추수감사절 기간 내내 북미지역 주요 거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관찰했다는 일화 때문에 '커스터머 파파라치(customer paparazzi)'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고객을 중시하는 그의 경영 스타일은 경영회의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회의의 첫 순서는 LG전자 상담원과 고객의 통화 내용을 경청하는 것.2~3분짜리 상담 5~7개를 연속으로 들은 뒤 제품이나 서비스의 문제점,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객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이 맡은 부서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임원들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얼굴을 들지 못한다.


주요 보직 임원들을 외국인으로 교체하고 사내 주요 회의에서 영어만 사용하라고 지시할 만큼 글로벌화를 강조하는 것도 다른 기업 CEO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남 부회장의 영어실력은 '잉글리시 남'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탁월하다. 1989년 구자경 전 LG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할 때는 동시통역을 맡기도 했다. 그의 업무 스타일은 '실사구시' 네 글자로 요약된다. 지난해 LG전자의 한 임원은 파워포인트를 활용,관련 업계의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보고서를 남 부회장에게 가져갔다. 내심 칭찬을 기대했던 이 임원에게 돌아온 것은 '쓴 소리' 뿐이었다. 남 부회장은 "불필요한 데이터를 모으는데 힘을 낭비하는 것은 조직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임 첫해인 2007년 LG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6.2% 끌어올리며 자신의 경영 방식이 효율적임을 증명했다.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수준인 49조원의 매출과 2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삼성전자,소니 등 주요 경쟁업체들이 줄줄이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성적표를 냈다. 지인들은 남 부회장을 '인화'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LG그룹 CEO에서 한 발 비켜서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다국적 최고경영진'을 갖춰야 한다는 명목으로 부사장급 이상 경영진의 3분의 2 를 외국인으로 물갈이 한 것은 그의 경영 스타일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대기업 특유의 순혈주의도 과감히 없앴다. 주요 사업본부의 마케팅 총괄 임원 자리를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외국계 기업 출신으로 교체한 것.상황이 이렇다 보니 남 부회장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임직원들도 적지 않다. 승진 자리가 줄어들면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영어 공용화와 강도 높은 낭비 제거 운동 등으로 업무 환경이 각박해진 것도 임직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남 부회장의 해법은 '대화'였다. 취임 후 1년여간 임직원들과 200여회의 '열린 대화' 자리를 마련해 주요 사업장과 연구소,해외법인 직원들에게 이런 의사결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남 부회장은 등산과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긴다. 학창시절 배구 선수로 활약,기초체력과 운동신경이 남다르다는 것이 지인들의 설명이다. 등산은 직원들과 많이 다닌다. 인사와 조직개편안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에는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국지역본부 임직원들과 관악산을 찾았다. 그의 등산 실력은 6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다. 관악산은 1시간이면 정상에 오른다. 산을 타면서 땀을 흘리지 않아 '불한당(不汗黨)'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골프도 재계에서 손꼽히는 고수다. 핸디캡 5의 싱글 골퍼로 30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를 자랑하는 장타자다. 2006년 5월 곤지암CC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맥도 넓은 편이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석채 KT 사장 등과 막역하다.송형석 기자 [email protected]


휴맥스 사장 “맞춤형 경영 기업만 생존” 사내 주요 회의에서 영어만 사용하라고 지시할 만큼 글로벌화를 강조하는 것도 다른 기업

“중견·중소기업들은 앞으로 한국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경영시스템을 개발해야 생존할 수 있다”벤처 1세대인 휴맥스 변대규 사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휴맥스 창립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은 기술과 양산 능력이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 향후 10년은 한국문화에 맞는 조직구도와 보상시스템 등을 갖춘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변 사장은 한국인의 개인능력은 뛰어나지만 조직에서는 약화되는 특성을 지녀 조직화됐을 때 개인이 지닌 능력 이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도요타의 품질개선 운동인 가이젠과 종신고용, 연공서열 등을 예로 들었다. 가이젠은 생산·품질·관리 등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파악하고 이를 점차 개선해 나가면서 경영을 혁신하는 일본식 경영방식이다.우리나라도 한국 문화와 환경에 맞는 조직과 경영의 틀을 개발해야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변 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변 사장이 이렇게 맞춤형 경영기법을 강조한 배경에는 인재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자리잡고 있다. 휴맥스의 경우 지난 3년간 서울대생 입사가 전무했으며, 설사 선발하려 해도 높은 연봉을 원하면서 실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쓴소리도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중견기업들의 인력풀이 빈약한 것은 창출된 이익이 상당부분이 대기업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대기업들이 이익을 고루 배분해야 중견·중소기업들도 인재를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중견·중소기업들이 인재확보와 경영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휴맥스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 수준인 75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에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일 경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email protected]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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