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40

중 관학과 승랑

중 관학과 승랑. 김성철 동국대 ( 경주 ) 불교학과. 차례. 1. 중관학의 탄생 - 소승 아비달마 비판 2. 보편학문으로서의 중관학 – 반논리학 3. ‘ 마음’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 ‘ 짝 개념’ 찾기 4. ‘ 물질’ 없이 ‘마음’ 없고 , ‘ 마음’ 없이 ‘물질’ 없다 . 5. ‘ 마음’이랄 것도 없고 ‘물질’이랄 것도 없다 . 6. ‘ 마음’과 ‘몸’의 관계에 대한 중관논리적 분석. 1. 중관학의 탄생 - 소승 아비달마 비판. 초기불교 ↓ ↓

verda
Download Presentation

중 관학과 승랑

An Image/Link below is provided (as is) to download presentation Download Policy: Content on the Website is provided to you AS IS for your information and personal use and may not be sold / licensed / shared on other websites without getting consent from its author. Content is provided to you AS IS for your information and personal use only. Download presentation by click this link. While downloading, if for some reason you are not able to download a presentation, the publisher may have deleted the file from their server. During download, if you can't get a presentation, the file might be deleted by the publisher.

E N D

Presentation Transcript


  1. 중관학과승랑 김성철 동국대(경주) 불교학과

  2. 차례 1. 중관학의 탄생 - 소승 아비달마 비판 2. 보편학문으로서의 중관학– 반논리학 3. ‘마음’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 - ‘짝 개념’ 찾기 4. ‘물질’ 없이 ‘마음’ 없고, ‘마음’ 없이 ‘물질’ 없다. 5. ‘마음’이랄 것도 없고 ‘물질’이랄 것도 없다. 6. ‘마음’과 ‘몸’의 관계에 대한 중관논리적 분석

  3. 1. 중관학의 탄생 - 소승 아비달마 비판 초기불교 ↓ ↓ ↓ 아비달마 = 소승 = 부파불교 ↓ ↓ ↓ □ □ 대승 > 반야경 > 중관학 • 법공(法空): 교법을 대하는 태도(法有)를 시정 • 중관학: 초기불전의 연기설에 근거하여 반야경의 법공을 논증

  4. 반야심경 … 是故空中 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

  5. 중관학의 논리적 토대 * ‘연기(緣起)공식’과 ‘환멸(還滅)연기’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 니야야수뜨라(NyāyaSūtra) - 자띠(Jāti) 방편심론(方便心論) - 상응(相應) 논법

  6. 나란다(Nālandā)17 스승(Paṇḍita) Atiśa

  7. 용수(龍樹), Nāgārjuna 150~250C.E.경

  8. 2. 보편학문으로서의 중관학– 반논리학 논리학과반(反)논리학

  9. 개념의 실체성 비판 환멸(還滅)연기: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다.” 눈은 자기자체를 볼 수 없다. 자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 것을 보겠는가? (M.K.3-2) “비가 내린다.”는 판단에서 내림이 없으면, 비가 없고 비가 없으면, 내림이 없다.

  10. 판단의 사실성 비판 제1구: (有, A) 증익방(增益謗) ‘내리는 비’가 내린다. 제2구: (無, ~A) 손감방(損減謗) ‘내리지 않는 비’가 내린다. 제3구: (亦有亦無, A & ~A) 상위방(相違謗) ‘내리면서 내리지 않는 비’가 내린다. 제4구: (非有非無, ~A & ~~A) 희론방(戱論謗) ‘내리는 것도 아니고 내리지 않는 것도 아닌 비’가 내린다.

  11. 환멸연기와 4구비판 ⓞ 비판의 토대: 환멸연기(還滅緣起) 주어가 없으면 술어가 없고, 술어가 없으면 주어가 없다. ① 제1구 비판: 증익방(增益謗) 비판 술어의 의미를 주어에 내포시킬 경우 ‘의미중복의 오류’를 범한다. ② 제2구 비판: 손감방(損減謗) 비판 술어의 의미를 주어에서 배제시킬 경우 ‘사실에 위배되는 오류’를 범한다. ③ 제3구 비판: 상위방(相違謗) 비판 제1구와 제2구의 연언(連言)인 제3구는 ‘상호모순의 오류’를 범한다. 제1구와 제2구가 모두 비판되었기에 그 연언인 제3구 역시 비판된다. ④ 제4구 비판: 희론방(戱論謗) 비판 제3구의 연언적 부정인 제4구는 우리의 사유에 들어올 수 없는 판단이다. 제3구가 비판되면 제4구도 비판된다.

  12. ⓞ 비판의 토대: 환멸연기(還滅緣起) 만일 ‘가는 자’를 떠난다면 ‘가는 작용’은 성립되지 않는다. ‘가는 작용’이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가는 자’가 성립하겠는가? (M.K. 2-7) <色의 因>이 없으면 色은 포착되지 않는다. 色이 없어도 <色의 因>은 보이지 않는다. (M.K. 4-1) 存在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떤 非存在가 존재하겠느냐? 존재나 비존재가 부정됐는데 누가 존재나 비존재를 認知하겠는가? (M.K. 5-6) 만일 空하지 아니한 그 무엇이 존재한다면 空한 그 무엇이 존재하리라. 그런데 空하지 아니한 그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空이 존재하겠는가? (M.K. 13-7)

  13. ① 제1구 비판: 증익방(增益謗) 비판 ‘의미중복의 오류’ 만일 ‘가는 자’가 간다면 ‘가는 작용’이 둘이라는 오류에 빠진다. [그것은] ‘가는 자’라고 말하는 것, 거기에 있는 ‘가는 자’와, 또 그 자가 간다는 것이다. (M.K. 2-10) 만일 불이 연료에 의존한다면 성립된 불이 (또다시) 성립(되는 꼴이)된다. 이와 같은 존재라면 불 없는 연료 역시 존재하리라. (M.K. 10-9) 만일 業이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그 때문에 自性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미 익은 과보(異熟)가 그야말로 다시 익게 될 것이라는 꼴이 된다. (M.K. 17-25)

  14. ② 제2구 비판: 손감방(損減謗) 비판 ‘사실에 위배되는 오류’ ‘가는 작용’이 없는 ‘가는 자’가 실로 성립하지 않는다면 ‘가는 자’가 간다고 하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성립되겠느냐? (M.K. 2-9)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는다면 能見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能見이 본다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타당할 수 있겠는가? (M.K. 3-4) 만일 苦가 個體 스스로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면, 그렇다면 苦를 스스로 짓는 어떤 個體가 苦를 떠나서 존재하는 것이겠는가? (M.K. 12-4) 만일 무언가 未生인 존재가 어디엔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생하리라. (그러나) 그것이 없는데 어떤 존재가 생하겠느냐? (M.K. 7-18)

  15. ③ 제3구 비판: 상위방(相違謗) 비판 ‘상호모순의 오류’ 그와 달리 <탐욕>과 <탐욕에 물든 자>의 양자가 동시에 성립한다는 것도 불합리하다. 왜냐하면 <탐욕>과 <탐욕에 물든 자>의 양자는 서로가 서로에 의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M.K. 6-3) 어떻게 열반이 비존재와 존재의 양자가 되겠는가? 이 양자는 같은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밝음과 어둠과 같다. (M.K. 25-14) 만일 일부분은 天神에 속하고 일부분은 인간에 속한다면 비상주(非常住)와 상주(常住)가 (동시에) 존재하는 꼴이 되리라. 그러나 그것은 타당하지 않다. . (M.K. 27-17)

  16. ④ 제4구 비판: 희론방(戱論謗) 비판사유에 들어올 수 없는 판단 만일 비상주(非常住)와 상주(常住)의 양자가 함께 성립한다면 상주도 아니고 비상주도 아닌 것도 멋대로 성립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M.K. 25-14) 유한하기도 하고 무한하기도 하다는 양자가 만일 성립한다면 유한하지도 않고 무한하지도 않는다는 것도 기꺼이 성립할 것이다. (M.K. 25-14) 만일 ‘존재도 아니고 비존재도 아닌’ 열반이 존재한다면 비존재도 아니고 존재도 아니라는 그것이 무엇에 의해 표시되겠느냐? (M.K. 25-14)

  17. 추론의 타당성 비판 ‘중론’ 제24 관사제품(觀四諦品)

  18. 추론의 타당성 비판 논적 만일 이 모든 것이 공(空)하다면 일어남[起]도 없고 소멸함도 없다. [그래서] 그대의 경우 사성제(四聖諦)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류에 빠진다. (M.K.24-1) ↕ 용수 만일 이 모든 것이 공하지 않다면 일어남도 존재하지 않고 소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의 경우 사성제가 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류에 빠진다. (M.K.24-20)

  19. 역설에 빠지는 선가의 격언들 • 不立文字 불립문자 • 開口即錯 개구즉착 • 放下着 방하착 • 마음을 비워라 • 분별을 버려라 • 시비를 가리지 말아라

  20. 역설(Paradox)

  21. 성철스님 열반송 • 生平欺誑男女群 • 평생 남녀의 무리를 속였으니 • 彌天罪業過須彌 • 하늘을 넘치는 죄업이 수미산을 넘는구나. • 活陷阿鼻恨萬端 산채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인데 • 一輪吐紅掛碧山 둥근 바퀴 하나가 붉은 빛을 토하며 푸른 산에 걸렸네.

  22. 수평선

  23. 수평선, 윤곽선의 문제 • 1. 수평선은 하늘인가? • 2. 수평선은 바다인가? • 3. 수평선은 하늘이면서 바다인가? • 4. 수평선은 하늘도 아니고 바다도 아닌가?

  24. 징소리

  25. 징소리의 시작 1.징소리의 시작은 침묵의 순간에 속하는가? 2.징소리의 시작은 소리의 순간에 속하는가? 3.징소리의 시작은 침묵의 순간이면서 소리의 순간이기도 하는가? 4.징소리의 시작은 침묵의 순간도 아니고 소리의 순간도 아닌 것인가?

  26. <중론> 공부의 위험성 13-9) 大聖說空法爲離諸見故若復見有空諸佛所不化 위대한 성인께서는 갖가지 견해에서 벗어나게 하시려고 공(空)의 진리를 말씀하셨다. 그러나 만일 공(空)이 있다는 견해를 다시 갖는다면 (그런 자는) 어떤 부처님도 교화하지 못하신다. 24-11) 不能正觀空鈍根則自害如不善呪術不善捉毒蛇 공(空)을 올바로 관찰(觀察)할 수 없어서 둔근기는 스스로를 해친다. 잘못된 주술(呪術)이나 잘못 잡은 독사(毒蛇)와 같이. 24-12) 世尊知是法 甚深微妙相 非鈍根所及是故不欲說 세존께서는 이 법이 아주 깊고 미묘한 相이어서 둔근기가 미칠 바 아니라고 아셨다. 그래서 설하려고 하지 않으셨다.

  27. 승전(僧詮)의 경고 그래서 승전 스님께서는 “이 가르침은 정밀하고 미묘하여 영민한 사람만 실천할 수 있으며, 방에서 나가서 문 곧바로 알리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경전에서는 아견(我見)을 갖는 사람에게는 이 경전을 설하지 말 것이며, 법에 대해 깊이 즐기는 자에게는 많은 얘기를 하지 말라. 심히 약으로 말미암아 병이 있기에 헛되이 행할 수 없다.”고 명령하셨다. 법랑 등은 뜻을 받들었서 감히 말대꾸를 하지 않았다. 승전이 천화하자 네 사람은 거리낌 없이 詮公命曰此法精妙識者能行無使出房輒有開示故 經云 計我見者莫說此經深樂法者不為多說良由藥病有以不可徒行朗等奉旨無敢言厝: 道宣, 續高僧傳(T50), p.477c.

  28. 공(空) 사상의 자가당착과 그에 대한 해명 비판 <회쟁론>, 제1게: 모든 사물들의 자성이 그 어디건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성을 갖지 않는 그대의 [바로 그] 말은 결코 자성을 부정할 수 없다. <회쟁론>, 제2게: 만일 그 말이 자성을 갖고 있다면 앞에서의 그대의 주장은 파괴된다. 그런 경우에 불일치가 있으며, 특별한 이유가 말해져야 하리라. 답변 <회쟁론>, 제27게: 혹은, 만일 누군가가 허깨비 여인을 [진짜] 여인이라고 그릇되게 포착하는 것을 [다른] 허깨비가 타파한다면, 이는 그와 같으리라.

  29. 낙서금지와 응병여약(應病與藥)

  30. 낙서금지와 응병여약(應病與藥) 낙서금지

  31. 낙서금지와 응병여약(應病與藥)

  32. 낙서금지와 응병여약(應病與藥) 여약(與藥) ↙ 낙서하는 놈, 가만 안 놔둔다. 확!!! 응병(應病) →

  33. 낙서금지와 응병여약(應病與藥)

  34. 고구려 승랑(僧朗: 450~530경)- 연보 450년경 - 고구려 요동성에서 탄생 470년경 - 고구려 요동에서 출가. 이후 온갖 불전을 학습함. 476년 이후 - 요동을 떠나 중국의 화북지역으로 향함. 이후 돈황과 장안 그리고 북위의 수도인 평성 등을 방문하면서 불전을 학습함. 479년 - ①법도와 함께 강남의 건강 지역으로 내려옴. ②건강 북동쪽의 종산 초당사에 머물면서 제의 관리 주옹(周顒)에게 가르침을 주어 <삼종론(三宗論)>을 짓게 함. 482년 직후 - 섭산 서하사의 전신인 오(등)산사에서 경릉왕(竟陵王: 460~494)이 개최한 법회에서 강의. 482년 이후 - 회계(會稽) 산음현(山陰縣)의 영(令)이 된 주옹과 함께 산음현으로 이동하여 은둔함(嘉祥寺에 머묾?) 494~498년 - 주옹이 사망한 후 법사들의 초청으로 섭산(攝山)의 지관사(止觀寺)로 귀환하여 가르침을 베풂. 512년 - ①승랑의 명성을 들은 양무제가 황실로 초청하나 이에 응하지 않음. 양무제가 보낸 10인의 학승들에게 가르침을 주었고 이들 가운데 승전이 제자가 됨. 지관사에서 서하사로 거처를 옮김. ②소명태자에게 이제에 대한 가르침을 베풂. 530년경 - 서하사에서 천화하여 섭산에 묻힘.

  35. 승랑의 행적

  36. 건강의 초당사와 섭산의 서하사

  37. 고구려 승랑– 운강 석굴과 서하사 천불암 평성의 운강석굴섭산 서하사의 천불암

  38. 승랑의 사상 ①이원적 범주론(二元的 範疇論) ②방편적 교화론(方便的 敎化論) ③상즉(相卽)의 실상론(實相論) ④무득(無得)의 오도론(悟道論)

  39. 승랑의 사상 ① 이원적 범주론(二元的 範疇論) - 중도와 가명, 체와 용, 단(單)과 복(複) 등 서로 짝이 되는 두 가지[二元] ‘이론 틀[範疇]’을 이용하여 신삼론 사상을 개진한다. ② 방편적 교화론(方便的 敎化論) - 승랑이 제시하는 그 어떤 이론이든 ‘주장’이 아니라 응병여약과 같은 방식[方便]으로 상대의 잘못을 시정하기 위해 제시되는 것[敎化]일 뿐이다. ③ 상즉(相卽)의 실상론(實相論) - 모든 법들의 참모습[實相]은 원래 가명과 공, 즉 유와 무의 두 가지를 갖추고 있는 유무상즉[相卽]한 것이다. ④ 무득(無得)의 오도론(悟道論) - 삼론학에서 지향하는 중도불성[悟道]은 어떤 내용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다만 상대방의 주장을 비판하는 파사현정의 과정[無得]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40. 승랑의 사상 방편적 교화 무득의 오도

More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