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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김정숙 연출 권호성 제작 , 기획 극단 모시는 사람들

공연소개자료.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혼탁한 세상 한가운데 자리잡은 허름한 오아시스세탁소 .. 도대체 ,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 온 세상 사람들이 밤이면 오아시스세탁소를 습격하는가 ... 재미만 있다면 No!! 오아시스 세탁소엔 웃음의 기예를 넘어서는 감동의 경지가 꽉 차 있었다 . “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 오아시스세탁소에 걸려있는 수백 벌의 옷들 하나하나에는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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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김정숙 연출 권호성 제작 , 기획 극단 모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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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Transcript


  1. 공연소개자료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혼탁한 세상 한가운데 자리잡은 허름한 오아시스세탁소..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 온 세상 사람들이 밤이면 오아시스세탁소를 습격하는가... 재미만 있다면No!! 오아시스 세탁소엔 웃음의 기예를 넘어서는 감동의 경지가 꽉 차 있었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야” 오아시스세탁소에 걸려있는 수백 벌의 옷들 하나하나에는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작김정숙 연출 권호성 제작,기획 극단 모시는 사람들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36-13 오아시스세탁소극장 Tel 02-3673-0888 Fax 02-3673-0885 이춘완 016-292-8538 E-mail hedurim@empal.com

  2.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기획 의도 ‘잔잔히 흐르는 99년 아카데미 수상작 <인생은 아름다워‘> 주제곡 '라 비타 에 벨라(La Vitta E Bella)‘의 메인 테마가 객석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2003년 서울연극제 공식 초청작/ 제 40회 동아 연극상 희곡상 2003년 연극협회 올해의 우수연극 선정/ 제 22회 희곡작가협회 희곡문학 본상 수상 탄탄한 희곡에 실력파 중견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 수백 벌의 의상이 춤추는 리얼한무대… 2003년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입소문을 통해, 초연으로서는 이례적인 70% 가 넘는 초대권 회수율로 유료관객들을 돌려보내야 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 각종 리뷰기사와 관람객의 설문조사에서 90%가 넘는 놀라운 관객호평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이 입증된 작품이다. 그런데 그러한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극장 선정의 어려움과 제작비에 부담에 따른 극단의 재정적 문제 등…여러가지 여건상 장기공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문화지구인 대학로에서의 장기공연은 본 작품이 오랫동안 사장되지 않고 그 작품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그에 따른 흥행성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감동과 재미, 모두가 만족한 공연 요즘의 사람들은 심각한걸 싫어한다? 감동도 좋지만 지루한 건 딱 질색이다? 웃기긴 했었는데 끝나면 뭔가 허전하다?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키기가 어디 쉽겠는가? 감동과 재미 이 모두를 가진 작품이라면 훌륭한 작품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여기 일년에 몇 편 만날까 말까 하는 작품이 바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다. 각종 수상에 빛나는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이거니와 진지한 감동의 무대를 주로 선보여 왔던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유쾌,통쾌,상쾌한 본 작품으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했었다. * 리얼한 무대에서의 엉뚱한 상상력의 반전 ‘소극장 연극이지만, 무대 규모는 '슈퍼급'. 대형세탁기와 스팀을 내뿜는 다리미, 350여 벌의 옷으로 가득찬 무대가 관객의 눈을 사로 잡았다. 마치 동네 세탁소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했다.’ 수백 벌의 의상이 춤추고 비누거품이 무대를 뒤엎는 종반 10분이 백미는 하얗게 세탁된 사람들의 등장과 함께 무대의 한계를 벗어나 엉뚱하고도 기발한 만화적 상상력을 무대 위로 옮겨 논 것 같았다. 2005년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뮤지컬<블루사이공>, 어린이극<강아지똥>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통해 극단의 대표적인 정극 작품으로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감동과 재미를 선보일 것이다.

  3.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 연 개 요 공연장소 공연일시 관람료 예매처 공연문의 주 최 후 원 협 찬 제 작 기 획 작 연 출 조연출 무대제작 무대감독 조 명 음 향 출 연 오아시스 세탁소극장 (대학로) 9월 16일 ~ Open run (월요일 쉼) 화,수 : 오후 8시/ 모,금 : 오후 3시 8시/ 토,일,공휴일 3시 6시 일반 ,대학생 10,000원 초,중,고 8,000원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사랑티켓 02-3672-2466 www.sati.or.kr 극단 모시는 사람들 02-3673-0888 http://oasis-setakso.cyworld.com 극단 모시는 사람들 미정 ㈜삼성전자 하우젠 (미정), ㈜피죤 액츠(미정) 극단 모시는 사람들 극단 모시는 사람들 (이춘완, 신정철) 김정숙 권호성 이안규 토 멘 터 이중빈 구윤영 소진영 조준형, 선욱현, 이재훤, 오현석, 김현옥, 차명욱,문영욱, 박지아, 채연정,송효주, 하유미, 추연주, ***(아역)

  4.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작품특징 비누방울 같은 즐거운 연극 때 빼고 배꼽 빼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2003년 3대 연극상을 휩쓸며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과 같은 해 서울공연예술제에서 국립극장을 수백 벌의 세탁 옷들이 춤을 추는 세탁소로 바꾸어냈던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2005년 가을 대학로 전용 소극장에서 장기공연을 위한 터를 잡았다. 따스한 삶과 깊이 있는 감동을 원고지에 옮겨온 중견 극작가 김정숙(44 극작가, 모시는 사람들 대표)의 희곡을, 뮤지컬 작곡과 연출을 병행해왔던 전방위 예술인 권호성(41 연출가)의 끼 있는 연출로 무대 위에 옮기게 될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은 삭막하고 때 많은 이 세상을 비누 같은 연극으로 정화시키는, 한바탕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드라마이다. 소시민의 삶을 웃음과 해학, 감동이 있는 정통 드라마로 접근하면서도 수백 벌의 의상들이 춤추고 비누거품이 무대를 뒤엎는 마지막 10분의 무대는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새로운 시도를 담고있으며, 마지막으로 관객들은 세탁기로 조형된 출입문을 빠져 나가며 함께 정화된 느낌을 배가 시킬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무대디자인으로 동안 관객들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던 진짜배기 세탁쟁이 강택국역의 조준형의 살아있는 연기와 움직일 때마다 웃음을 몰고 다녔던 염소팔역의 선욱현의 전설 같은 코믹연기 등의 굵직한 연극계 중견배우들을 비롯한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의실감연기를 바로 코앞에서 그들의 땀방울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소극장 특유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Synopsis 혼탁한 세상 한가운데 자리잡은 허름한 오아시스세탁소… 그곳엔 아버지의 대를 이어 30년째 세탁소를 고집해온 강태국이 있다. 오아시스세탁소에 걸려있는 수백 벌의 옷들 하나하나에는 소시민의 삶이 담겨있다. 어리숙한 광대 세탁배달부 염소팔...40년 전에 어머니가 맡겼던 세탁물을 찾아 희망을 갖게 되는 어느 불효자.. 멀쩡한 옷을 찢고, 문양 넣는 신세대 여학생...명품 매니아족 나가요 아가씨...그럴듯한 무대의상을 빌리고자 하는 가난한 연극배우 등... 코믹한 에피소드와 웃음을 가지고, 다양한 소시민들이 오아시스 세탁소를 거쳐가며, 그들의 일상과 삶을 세탁소에맡겨놓는다. 소시민들이 맡긴 옷 한 벌 한 벌 마다 옷을 맡긴 그들의 삶과 찌든 때가 진하게 담겨있다. '사람은 어렵게 살고 있구나, 이 사람은 힘 좀 쓰면서 살고 있구나, 이 사람은 외롭구나...’ 30년 세탁쟁이강태국은, 시치고, 감치고, 단대고, 시접처리하고 옷들만을 세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진짜 세탁해야 되는 것은 말이야 옷이 아니야, 바로 이 옷들의 주인 마음이다‚’라며 사람의 마음까지도 다려낸다.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란 말 한마디에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가족들은 세탁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급기야는 찾는 사람에게 재산의 반을 주겠다는 말에 현혹되어 강태국의 가족까지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야심한 밤…욕심많은 사람들의 습격작전으로 수백 벌의 옷들 사이로 오아시스세탁소는 아수라장이 되어가는데… “이 법은 옷에 물든 물의 맛에 따라 그와 반대되는 맛 가진 물건으로 빼는 것이니… 가령 사탕이 묻었으면 매운 무나 생강으로 빨고, 그 반대로 매운 고춧가루 같은 것이 물든 때는 단 설탕으로 빨아라. 떫은 것은 식초로 빨고 기름 지방질은 휘발유로 먼저 기름을 빼고 그 다음에 전과 같이 빨 것이다.”

  6.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수상 경력 및 관극평 2003년 서울연극제 공식 초청작 제 40회 동아 연극상 희곡상 2003년 연극협회 올해의 우수연극 선정 제 22회 희곡작가협회 희곡문학 본상 수상(김정숙) • 소시민들을 냉소하지 않고 따스한 ‘마음’으로 ‘보여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통해 한국 창작극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었다 • 연극평론가 장혜순 • 비누거품이 무대를 뒤엎고 사람들이 깨끗이 세탁괴어 빨랫줄에 걸린 마지막 부분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정말 오랫만에 느껴본 가슴 따듯하고 재밌는 연극이었다. • 남성수 • 연극을 보는 동안 웃다 울다를 계속해서 반복했다. 올해 최고의 연극이 되지 않을까란 조그마한 상상을 해 본다. -홍진희 • 마음을 세탁하실 일이 필요하시다면 오아시스세탁소를 이용해주십시오~~ • -김윤희 • 공연장에 입장하고 놀란 건 실제 세탁소를 능가하는 무대였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옷을 빌려놓았는지 대단하군요. 따뜻한 연극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안찬호 • 모처럼 연기가 돋보인 연극을 보게 된 것 같아 흐뭇했다. • -Green tea

  7.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보 도 기 사 문화일보 2003년 5월 3일 김승현기자 세탁물에 담긴 여러가지 애환을 시치고, 감치고,자르고, 빨아 재미와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수 백 벌의 의상이 춤추고 비누거품이 무대를 뒤엎는 마지막 10분이 백미다. 연합뉴스 2003년 5월 4일 정성호기자 제목만 보면 근래 영화계의 몇몇 흥행작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모시는사람들의 작품답게 가슴 훈훈한 내용이 담긴 창작극이었다. 경향신문 2003년 5월 13일 이상주 기자 무대에는 실제 수백벌의 의상이 춤을 추고 비누거품이 북적댄다… 옷을 통해 사람을 읽고, 이해하고 아픈 구석을 감싸주는 것이 세탁소의 역할이라고 여긴다. 세탁소를 드나드는 사람들은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국민일보 2003년 5월 15일 세탁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는 세탁소 주인과 세탁물을 둘러싼 여러 인간 군상들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졌다. 공연은 시종일관 희극적인 분위기로 전개되지만 마지막 반전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준다. 스포츠 조선 2003년 5월 20일 서주영기자 소극장 연극이지만, 무대 규모는 ‘슈퍼급’. 대형세탁기와 스팀을 내뿜는 다리미, 350여 벌의 옷으로 가득찬 무대가 관객의 눈을 사로 잡았다. 마치 동네 세탁소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 했다.

  8.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주요 배역 소개 “이 ‘때’ 많은 세상 한 귀퉁이 ‘때’ 좀 빼면서, 그거 하나 지키면서 보람 있게 살아 보겠다는데 왜 흔들지? 돈이 뭐야? 돈이 세상의 전부야? 그런 거야? 돌았다 이거지?” 조준형 세탁소 주인 -강태국 역 경력 20년 된 배우와 경력 30년 된 세탁쟁이는 닮은꼴이 많다. 그들의 오아시스는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세상’ 이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고집이 강한 사람들이다. 30년간 한결같이 오아시스 세탁소를 지켜온 강태국은 바로 20년간 배우임을 고집해 온 조준형 자신의 모습일 터이다. 세탁소라는 오아시스의 낙타로서 사막의 찌든 때들을 물어다가 오아시스에서 편히 쉬게 하는 것이 꿈인 사람 강태국. 하지만 세상은 그를 가만이 두질 않는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소시민 강태국이 꿈틀하면 어떻게 되는지 그 생생한 모습을 20년 연극쟁이 조준형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소시민의 성실한 삶이 웃음거리가 되고 무능함이 되고 외곬수가 되는 사회…가식이나 과장 없는 진지하고 자연스런 연기와 상황의 아이러니를 통해 웃음을 만들어내는 조준형은 또 그런 모습에서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다. 어려서 동화 속 인물을 꿈 꿔 왔다는 그는 스스로 몽상가기질이 다분하기에, 자유롭고 표현영역이 넓은 살아있는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최고참 단원이기도 한 조준형은 84년 단편영화 <창수의 취업시대>로 데뷔하여 영화 <게임의 법칙><걸어서 하늘까지> 조연을 거쳐 2001년 <라이방>의 주연배우로 성장해 왔으며, 1989년 <흔들리는 의자>를 시작으로 <피카소,돈년,두보><꿈.잠.꿈.꿈.잠><블루사이공> 등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자신의 연기역량을 빛내왔다. 그가 풀어내는 몽상적인 세탁쟁이 강태국…가방 끈 긴 택시기사 준형으로 분했던 영화 <라이방>에서 보여준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그의 연기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새로운 세탁쟁이를 만들어내는 배우 조준형의 모습을 약간은 떠 올리게 하지 않을까? 그의 20년 배우쟁이 장인정신이 무대에서 어떻게 표출될지 기대된다.

  9.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주요 배역 소개 “벼락을 맞아도 좋으니 딱 한번만 돈 벼락 좀 맞았으면 좋것소” 1995년 문화일보에 희곡 <중독자들>로 등단, “97 젊은 연극인상”(일간지 연극기자 선정), ’19회 한국희곡 신인문학상’ 등을 수상함과 더불어 <악몽>(2000),<고추말리기>(2001),<의자는 잘못없다>(2002) 등의 극작을 통해 3년 연속 서울공연예술제에 공식참가작을 내온 소위 대학로에서 현재 가장 잘나가는 극작가로 평가 받는 선욱현.. 그가 2002년 대산 창작기극 희곡부분 수상에 이어 올 3월 <피카소,돈년,두보>희곡집 발간과 더불어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배우로 전업한 까닭은 무엇일까? 사실 극작가 선욱현은 97년 <원고지>를 비롯하여 수 편의 연극무대와 영화, TV를 출연해왔으며 관객들에게는 제 14대 공식 품바 배우로무대를 혼자 좌지우지하며 울리고 웃기던 배우로서 유명하다. 최근 왕성한 극작활동으로 다시 자신을 돌아보는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선욱현.. 그의 충전방식은 바로 연기에 있다. 극중 연기와 배우로서 몰입하다 보면, 삶에 대한 생각, 그리고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된다는 그는 당분간 배우에 몰입함으로써 더 나은 자신의 자식을 낳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연기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극작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뿌듯함이라고 귀뜸해 주기도 한다. 그가 올해 배우로 참여하는 첫 작품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극단모시는 사람들의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그는 심성 착한 얼뜨기 세탁배달부 염소팔로 무대 위로 오른다. 오아시스 세탁소를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염소팔은 눈물로 얼굴진 추저분한 과거를 싸그리 청산하고 집 한칸 마련하여 결혼도 하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모시고 싶지만, 현실은 쌓여있는 카드 빚과 잃어버린 밍크이다. 이 현실을 타계하려면 세탁소에 숨겨진 보물을 반듯이 찾아야만 하는 인물. 촌뜨기, 얼뜨기 배달부 염소팔을 가슴 따뜻한 웃음으로 풀어낼 사람은 당연 대학로 최고의 입담을 가진 그밖에 없을 터이다. 14대 품바로 450회의 공연에서 우리를 울렸다 웃겼다 했던 모습을 기억한다면 염소팔로 돌아온 그가 던져줄 신선한 웃음이 기대가 된다. 그가 보여주는 웃음 속에서 관객들은 정서의 울림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내년이면,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작품을 만날 수 있으리라… 선욱현 세탁소 배달원 -염소팔 역

  10.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작가의 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준비하였습니다. 소시민 강태국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세탁소에서 어느날 사람들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웃주민들은 마음착한 강태국씨가 그럴 리가 없다고 고개를 갸웃거리고 그의 부인은 미쳐서 한 일도 벌을 받느냐고 안타까워 합니다. 미쳤다는 강태국씨는 오늘도 말 없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그가 정말 미쳐서 사람들을 세탁했는지는 하늘하고 땅하고 관객들만이 아는 일입니다. 그러나 강태국씨이 부러운 것은 저에게도 세탁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도 세탁해 버리고 싶은 구린 인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때가 둥둥 떠 다니는 세상이 느껴져 몸이 근지러울때마다, 빨래 요정이라두 있다면때많은 세상에 가루비누를 풀어 날리며 태풍으로 두들겨 세탁해 주었으면 하는 상상을 해 볼 때가 있습니다. 하얗게, 선명하게 널려 걸리는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기도해 주고 싶은 마음 어쩌면 강태국씨가 그 요정이나 천사가 아닐까 엿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가 대신 세탁해 주는 덕에 우리는 마음놓고 더럽혀진 옷과 마음을 들고 세탁소로 달려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태국씨는 오늘도 '오아시스 세탁소'의 간판을 붙들어 매어 달며 사막의 세상을 건너는 옷들에게 쉴 곳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그 '오아시스같은 세탁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태국씨 같은 낙타가 있어 저를 인도하여 지친 저를 위로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세상 때를 다 벗어버리고 다시 깨끗해져서, 다시 착해져서, 다시 사랑하는 사람으로 처음 모습 그대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 "오아시스 세탁소"에서 만납시다. 작 김 정 숙

  11.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연출의 글 자 왔어요! 뻔~ 자 왔어요! 뻔~ 삼천만의 영양식 뻔~ 데기데기 뻔~ 덱데기 데기데기 빤~ 골목골목을 누비며 외쳐대기 번데기 장수의 구수한 호객소리에 동네아이들과 함께 우르르 빙 둘러섰던, 타이거 마스크 보다 더 멋지던 번데기 장수! 손에는 10원짜리 동전 몇 개를 꼭 쥐소 있는 눈은 어지러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뽑기 판에 고정되어 있다. 드디어 내 차례! 힘껏 판을 향해 뾰족한 화살촉을 내리 쳐 보지만 번번이 화살이 가 닿는 곳은 꽝! 결국 아저씨가 누런 신문지나 잡지로 만든 크기가 여러 가지인 고깔 모양의 용기 중에서 제일 작은놈을 꺼내 번데기를 국자로 떠 인심 쓰듯 그곳에 가득 퍼줄라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듯 아저씨에게 매달린다. “아저씨 번데기 좀 더 주세요!” 종이는 금방 뜨거운 국물에 견디지 못하고 아까운 육수들을 몸 밖으로 배출해 내는데, 우리는 늘 그것이 너무 아까워 국물이 새는 번데기 봉지를 쪽쪽 빨며 허기진 배를 달래던 “자, 왔어요! 뻔~”하던 그 시절 그 소리! 다 먹고 아저씨께 달려가 “아저씨! 국물 좀 더 주세요!”하면 국물에 가끔 묻어오는 번데기 몇 알에 무수한 희열을 느끼던 삼천만의 영양식 뻔~ 아 또 있다. 다 먹고 나서 혹여 다 먹은 종이봉투 맨 밑에 번데기 몇 알 남아 있을까 하며 봉투를 펴보면 미소처럼 어김없이 걸려 있던 번데기 한 두알! 시실 국물 맛이래야 번데기 넣고 삶은 물에 간장과 미원으로 맛을 냈을 터이겠지만 낡은 갱지에서 묻어나는 매캐한 먼지 맛과 함께 어우러진 ‘왔다 표 번데기’’는 지금도 내 기억 속에 동네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와 함께 새소년 표지처럼 적당한 흥분으로 남아있다. 9월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오늘, 오아시스 세탁소 아저씨와 번데기 안주에 소주나 한잔 하면서 젓가락으로 깔깔대는 추억자락이나 건져봐야겠다. 연출 권 호 성

  12.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무대 제작 공연무대 제작 전문 Tormentor 주요 경력 극단 모시는사람들 2001 – 아빠의 청춘(동숭홀) 2002 – 블루사이공(국립극장 대극장,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강아지똥(세종문화회관컨벤션센터) 2003 – 블루사이공(과천시민회관 대극장), 강아지똥,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004 – 블루사이공(문예회관 대극장), 강아지똥, 몽실언니(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정동극장), 7인의천사(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2005 – 강아지똥(게릴라홀), 몽실언니(에술의 전당 토월극장), 에프터 미드나잇 클럽(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 유시어터 2003 – 홀스또메르(유시어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문예회관 대극장) 2004 – 사마귀, 나무를 심은 사람(유시어터) 서울발레시어터 2001 – 빙 1,2,3 2002 – 빙 1,2,3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2003 – 빙 1,2,3 백설공주 2004 – 빙 1,2,3 호두까기 인형 김상열 연극사랑회 언챙이 곡마단, 등신과 머저리, 원효로 19번가 LG기획공연 웰컴 투 동막골(2003) 어린이뮤지컬 SBS 신밧드의 모험(2003), 어린왕자(2002) 제주도립예술단 돌의 무늬(2004) 경기도립 신테렐라 신데룰라 이야기(2004 교육문화회관) 에버랜드 댄스 히스토리(2004) 오페라 사랑의 묘약 (세종문화회관 2001), 영원한 사랑 춘향이 (국립극장 대극장 2004)

  13. M o d l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극단소개 극단 모시는 사람들 1989년 이래 <자체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연극계와 뮤지컬 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던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연극 및 뮤지컬 작품을 통해 우리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수 편에 이르는 끊임없는 창작작업과 더불어, 낙도순회공연, 특수학교 순회공연 등의 공익사업도 함께 펼쳐오고 있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2005년 가족극<강아지똥>일본 5개 도시 초청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공연문화를 해외에 알려나가고자 준비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정회원 단체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정회원 단체 뮤지컬 <우리로 서는 소리> 뮤지컬 <꿈꾸는 기차> 뮤지컬 <들풀> 뮤지컬 <블루사이공> 뮤지컬 <흥부전> 뮤지컬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 가족극 <강아지똥> 가족극 <몽실언니> 악극 <아빠의 청춘> 외 다수 공연실적 수상실적 1996년 서울연극제 현대소나타상 수상 < 블루사이공 > 1996년 스포츠조선 뮤지컬 부문 희곡대상 수상 <블루사이공> 1997년 제 33회 백상 예술상 연극부문 대상, 작품상, 희곡상 등 3개 부문상 수상 < 블루 사이공 > 1999년 서울 국제 어린이 연극제 최고인기상, 극본상,제작상, 연기상 수상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 2001년 한국기독교 문화대상 뮤지컬 부문 대상 수상 <뮤지컬 블루사이공> 2002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연극,뮤지컬부문 대상 수상 <블루사이공> 2003년 한국연극협회 선정 올해 우수연극 수상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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