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활 말 씀

1. 생 활 말 씀 2011.12

2.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루카 3,4)

3. 이번 대림시기에 우리가 살도록 초대받은 새로운 ‘말씀’입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위로의 예언자인 이사야의 예언서에서 이 말씀을 가져왔습니다.

4. 초대 그리스도 인들은 이구절이 예수님에 앞서 왔던 세례자 요한을 가리키는 말씀으로 생각했습니다.

5. 교회는 성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예언자세례자 요한을 소개하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는 임금님의 도착을 알리는 전령과 같기 때문입니다.

6. 실제로 이제 곧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가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고, 죄를 용서하시며, 구원을 주시는 때가 가까이에 있습니다.

7.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루카 3,4)

8. 그런데 이 말씀은 기쁨의 말씀이면서 또한 우리 온 존재의 새로운 방향 전환과 근본적인 삶의 변화를 요청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9.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마련하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런데 이 길은 어떤 길일까요?

10. 세례자 요한이 선포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가르침을 시작하기 위해 공생활에 나서기 전에 사막에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그분의 길입니다

11. 예수님은 사막에서 성부와 깊은 일치를 맛보셨지만, 또한 유혹을 받기도하셨으며, 이를 통해 모든 인간과 같은 처지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셨습니다.

12. 나중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서 다시보게 될 바로 그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당신의 이 길을 따르심으로써, 아직 여정 중에 있는 우리를 위한 ‘길’이 되셨습니다.

13. 그분은 하느님과의 가득한 친교 안으로 들어가야하는, 인간의 소명을 완전하게 실현시키기 위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십니다.

14. 우리 각자는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고자 하시는 예수님께 길을 마련해 드리는 부르심을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도록 우리 삶의 오솔길을 곧게 해야 할 필요가있습니다.

15. 우리는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편협한 시각이나, 나약한 의지때문에 생겨나는 장애물을 하나하나 떨쳐냄으로써 그분께 길을 마련해드려야 합니다.

16. 우리는 우리 자신의 길과 우리를 위한 그분의 길, 우리의 뜻과 주님의 뜻, 우리가 바라는 계획과 주님께서 당신의 전능하신 사랑으로 생각해 놓으신 계획,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용기를 지녀야 합니다.

17. 그리고 일단 결정을 한 후에는 우리 자신의 뜻을 그분의 뜻에 맞추기 위해 일해야 합니다.

18.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현된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이면서도 현명한 한 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입니다.

19. 더 이상 우리 안에 우리의 뜻이 살지 않도록 현 순간에 하나 또 하나 조약돌을 치우는 것입니다.

20. 이렇게 하다보면 이 생활말씀을 살아내게 될것입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21.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생활말씀은 포콜라레운동에서 매월 발행하는 유인물이며, 이 글은 끼아라 루빅이 집필한 1997년 12월 생활말씀입니다.Anna Lollo가 이태리 시실리의 Placido D’Omina신부님과 협력하여 그래픽 작업을 하였습니다. 복음 말씀에 대한 이 해설지는 전 세계 96개국 언어와 방언으로 번역되어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인쇄물, 라디오, TV와 인터넷을 통해 전해집니다안내: www.focolare.org, www.focolare.or.kr 이 PPS는 www.santuariosancalogero.org에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내려받기 할 수 있는 곳)